몽골 대학입학시험을 온라인으로 치루는 것이 가능할까?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국가비상사태위원회가 울란바토로시 교육부에 대학교 시험과 수능을 온라인 테스트 방식으로 치룰 것을 지시했다고 News.mn이 보도했다.

온라인으로 수능을 볼 경우 여러가지 제한사항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다. 온라인으로 시험을 보는 것 자체가 코로나 확산의 방지를 위해서인데 감독관이 있는 학교에 모이지 않고 각자의 장소에서 온라인으로 시험을 본다면 공정성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수의 수험생이 동시에 온라인으로 시험을 치룬 경험이 없어서 제대로 이를 기술적, 환경적으로 지원이 가능할지도 의문이다. 실제 시험 전에 여러번 테스트도 거쳐야 할텐데 단 시간에 준비가 가능할 지 의문이다.

한국의 경우 이명박 정부시절 거금을 들여 온라인으로 영어시험을 보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도입했지만 여러가지 문제(전산상의 문제 포함)가 발생하여 3년 만에 폐지했다.

한편 몽골 의회에서는 금주 학교 폐쇄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주 수요일 몽골 총리는 학교의 폐쇄를 9월 1일 까지 연장하는 것을 제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