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어제 오전 11시부터 석탄 절도범들을 공개하라는 시민들의 시위가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시작됐다.
시위 참가자들은 몽골 헌법에 명시된 공민의 권리와 자유가 상실되고 있으며 국민의 삶은 나날이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 대표는 “몽골이 직면한 문제는 누구나 알고 있다. 몽골의 밝은 미래가 보이지 않아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시위에 동참했다.”고 말하면서 수천 명의 젊은이들이 자국에서 살기가 어려워서 외국으로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시위대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국가 예산의 3배에 달하는 석탄 절도를 저지른 이들의 이름을 공개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이와 같은 부패 때문에 울란바토르의 도시 문제를 해결할 기회가 계속해서 사라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