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울란바토르시는 몽골 수도 설립 385주년, 몽골 인민공화국 선포 및 제1차 헌법 제정 100주년, 니이슬렐 후레가 ‘울란바토르시’로 명명된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울란바토르시청, 시립문서보관소, 울란바토르시립박물관이 공동 주최하며 11월 18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전시회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첫째, 1639년 잔바자르의 ‘샤르 보스 궁전’ 설립으로 시작된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의 초기 역사를 보여주는 유물들이 전시된다. 잔바자르의 초상화, 에르덴 주 사원 관련 사료 사본, 야담수렝의 ‘최초의 오르고’ 및 ‘후레의 이주’ 그림, 후탁트의 리보게자이간단샤두블린 사원 그림, 후레를 셀베강 유역으로 이전한 기록, 후레의 주요 상업지역에서 중국 상인들을 이주시킨 기록 등이 포함된다.
둘째, 1924년 수도 초대 임시·상임 행정관장 바야르의 사진, 니이슬렐 후레를 울란바토르시로 개명하고 임시행정부를 상임행정부로 전환하는 제1차 국가대회의 결의안, 수도 임시행정부 관장 및 위원 선출·임명 승인 구역대표자회의 결의안 등이 전시된다. 또한 임시행정부 규정을 승인한 인민정부회의 결의안, 몽골국 도시 임시행정부 규정, 울란바토르시 행정청 규정, 울란바토르시 각 구역장 규정의 필사본과 인쇄본, 수도 임시·상임행정부 인장, 제15구역장 직인 등도 함께 전시된다.
셋째, 1924년, 1940년, 1960년, 1992년 헌법과 헌법 제정 준비 작업, 제1차 헌법 초안위원회 임명 결의안, 보도와 체벤이 작성한 헌법 초안, 제1차 헌법을 승인한 국가대회의 결의안, 헌법위원회 위원들 사진 및 헌법 초안 작성·승인 관련 사진들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항가르디 궁전 B동 1층에서 이달 27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