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봉사단원, 이주여성들과 함께 11개 언어권 동화책 제작

(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귀국봉사단원과 다문화 이주여성이 함께하는 ‘당신에게 날아온 파랑새’ 프로젝트를 추진해 엄마나라 동화책과 세계시민교육 콘텐츠 각 15편을 제작해 공개했다.

14명의 이주여성과 43명의 귀국 봉사단원 및 수어 통역가, 다문화 전문기업 아시안 허브, 해외봉사단 출신의 세계시민교육 전문 강사 등의 참여로 약 4개월간 진행됐다.

그중 ‘엄마나라 동화’는 몽골,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즈스탄,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프랑스, 에티오피아, 이란어 등 총 11개 언어권의 전래동화를 한국어, 영어, 현지어로 제작한 것이다.

동화 소재 선정, 원고 작성, 영어와 현지어 번역, 삽화 제작, 동화 음성 녹음 등 전 과정에 이주여성과 해외봉사단원이 함께 참여했다.

세 형제가 약속 할아버지를 만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조건과 함께 선물을 받고 그 이후에 일어나는 일들을 담은 키르기스스탄의 동화 ‘약속할아버지’와 같이 각 동화책은 아이들에게 교훈을 줌과 더불어 각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코이카는 감염병 확산으로 전 세계 연대의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감염병·교육·환경·인권·성 평등·취약계층 등 15개 주제를 선정해 국내 아동·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세계시민교육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했다.

코이카 이미경 이사장은 “다문화 이주여성이 개발 협력 현장에서 수혜자가 아닌 직접 참여자로 얼마나 큰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제작된 콘텐츠가 국내·외는 물론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장애아동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모든 콘텐츠는 현재 KOICA ODA도서관 웹사이트와 월드프렌즈코리아 SNS 채널에 게재돼 바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