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180만 투그릭에 달해 2024년 같은 기간보다 11만 9300투그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몽골 국가통계청이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가구 소득에서 임금 및 급여가 차지하는 비중은 57.9%, 연금 및 수당이 21.6%, 농업 생산이 7.5%, 기타 소득이 7%, 비농업 생산 및 서비스가 6%를 차지했다. 2024년과 비교해 가구 소득에서 임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1.5%포인트, 비농업 생산 및 서비스는 0.2%포인트 증가한 반면, 연금 및 수당은 1.3%포인트, 농업 생산은 0.2%포인트, 기타 소득은 0.2%포인트 감소했다.
소득 구간별 가구 분포를 보면 70만 투그릭 미만 소득 가구가 7만 6400가구, 70만에서 160만 투그릭이 23만 3200가구, 160만에서 300만 투그릭이 30만 8600가구, 300만 투그릭 이상이 38만 7000가구로 집계됐다.
202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70만 투그릭 미만 소득 가구는 3만 3100가구 감소했고, 90만에서 110만 투그릭 구간은 1만 7500가구, 110만에서 160만 투그릭 구간은 7700가구, 160만에서 210만 투그릭 구간은 2700가구, 210만에서 300만 투그릭 구간은 3만 200가구 각각 감소했다. 반면 70만에서 90만 투그릭 구간은 4500가구, 300만에서 400만 투그릭 구간은 6600가구, 400만 투그릭 이상은 8만 9700가구 증가했다.
70만 투그릭 이하 저소득 가구의 경우 전체 소득의 80.4%를 연금과 수당이 차지했으며, 210만 투그릭 이상 고소득 가구는 임금 및 급여가 66.3%를 차지했다.
가구 월평균 지출은 280만 투그릭으로 2024년 대비 32만 4500투그릭 증가했다. 이 중 비식품 상품 및 서비스에 190만 투그릭, 식료품에 51만 5900투그릭, 기타 비용에 30만 1000투그릭, 선물 및 지원에 5만 6700투그릭을 지출했다.
전체 가구 지출에서 식료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0.7%포인트 감소한 반면, 비식품 상품 및 서비스 지출은 0.5%포인트, 선물 및 지원은 0.2%포인트 증가했다.
식료품 지출의 32.6%는 육류 및 육류 제품, 22.9%는 곡물 및 밀가루 제품, 12.2%는 유제품 및 계란, 7.1%는 채소, 덩이줄기 및 잎채소로, 이들이 전체 식료품 지출의 74.7%를 차지했다. 2024년과 비교해 식료품 지출에서 육류, 유제품, 과일의 비중은 증가했으나 곡물, 채소, 지방 및 오일, 설탕 제품의 비중은 감소했다.
비식품 지출 중에서는 차량 연료, 부품 및 정비가 10.1%, 의류 및 신발이 7%, 개인 서비스가 6.4%, 통신이 6.2%, 의약품 및 의료 서비스가 5.9%, 신발이 3.7%를 차지했다.
지출 구간별로는 70만 투그릭 미만 지출 가구가 2만 9100가구, 70만에서 160만 투그릭이 22만 6200가구, 160만에서 300만 투그릭이 38만 6000가구, 300만 투그릭 이상이 36만 3900가구로 나타났다.
2024년과 비교하면 70만 투그릭 미만 지출 가구는 2만 2600가구, 70만에서 90만 투그릭 구간은 1만 3600가구, 90만에서 110만 투그릭 구간은 1만 5500가구, 110만에서 160만 투그릭 구간은 2만 8500가구 감소했다. 반면 160만에서 210만 투그릭 구간은 6500가구, 210만에서 300만 투그릭 구간은 1만 2100가구, 300만에서 400만 투그릭 구간은 3만 2600가구, 400만 투그릭 이상은 3만 8500가구 증가했다.
전국 수준에서 70만 투그릭 이하 지출 가구의 경우 식료품이 평균 지출의 27.6%를 차지하는 반면, 210만 투그릭 이상 지출 가구는 식료품이 17.2%, 비식품 상품 및 서비스가 71.5%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