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교육부 장관, 교육 수준 높이는데 해외 플랫폼 활용할 것

by | 2023-02-02 | 몽골뉴스, 문화/스포츠/이벤트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엥흐 암갈란 몽골 교육부 장관은 교육의 질을 높이는 전략으로 해외 플랫폼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장관은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국민 모두에게 시급한 문제라면서 핀란드를 예로 들었다. 핀란드의 경우 교육의 선두주자이며 가장 좋은 학교는 가장 가까운 학교이지만, 몽골에서는 가장 가까운 학교가 나쁘다고 말했다. 몽골 내 사립 혹은 공립, 도시 혹은 시골, 교외 혹은 중앙에 따라서 교육 수준의 차이가 매우 큰 것을 강조하는 얘기다.

장관은 핀란드의 수학 학습 플랫폼인 ‘에듀텐(eduten)’이 170개 이상의 국가에서 테스트되었으며 몽골 내 사립학교에서 사용된다고 하면서 해당 플랫폼을 공교육에 도입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사립학교에는 1인당 25 ~ 30유로가 청구되고 있으며 정부는 평가판 사용에 1인당 $8를 지불하고 있다.

에듀텐은 이번주부터 최대 6개월간 50개 도시와 농촌 학교에서 활용된다. 시범 운영에 성공하면 9월부터 전국 초등학교 5~6학년이 전면 활용할 예정이다.

영어과목의 경우 피어슨(Pearson)의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시범적으로 50개 학교에 도입되었다. 내년부터 5~6학년에 전면 도입될 예정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앞으로 3학년부터 영어, 1학년부터 정보기술이 교과과정에 도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