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최근 몇 년간 스쿠터,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으로 인한 사고와 부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들 사이에서 스쿠터와 전동킥보드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뇌 손상, 골절, 사지 골절, 연조직 좌상, 흉부 손상, 복부 손상 등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몽골 국립외상응급센터에서 밝혔다. 이에 미끄러운 도로 환경이 시작되는 시기를 맞아 스쿠터와 전동킥보드 운행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교통경찰청 관계자는 “일부 스쿠터와 자전거 공유 서비스 업체들이 운영을 중단했다”며 “법적으로 전동 이륜차는 3월부터 11월까지만 운행할 수 있다. 아직 정상 운영 중인 전기자전거 공유 업체에도 운영 중단을 요구했으며, 곧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 당국은 수도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부족하고 전동 이륜차의 보도 및 차도 운행에 관한 명확한 규정이 마련되지 않아 이 같은 유형의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