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인수공통전염병 연구 위한 ‘생물 안전 3등급 실험실’ 개소

by | 2024-05-01 | 경제/산업, 몽골뉴스

출처 : montsame.mn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에서 두 번째이자 수의학 분야에서는 최초로 ‘바이오안전 3등급 실험실’이 문을 열었다. 이번 실험실 구축으로 해당 분야의 연구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개소식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이 실험실은 ‘결핵 및 야토병 관리’ 과학기술 프로젝트(SATREPS)의 일환으로 일본 국제협력기구(JICA), 일본 의료연구개발기구(AMED), 몽골 보건부, 교육부, 수의청의 재정지원과 일본 홋카이도대학교 인수공통감염병 국제연구소, 결핵연구소, 몽골 국립전염병센터, 수의연구소가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이 프로젝트는 사람과 가축에서 결핵 및 야토병의 조기 발견, 사람과 가축 간 전파 위험 평가, 질병 확산 추적, ‘원헬스’ 개념에 기반한 인수공통전염병 통제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5년째 진행 중이며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필요한 장비와 진단 키트를 갖춘 바이오안전 3등급 실험실과 병원체 유전체 분석 실험실을 구축했다. 또한 20여 명의 보건 및 수의 분야 전문가들이 일본 대학과 연구소에서 전문성 향상 연수를 받고 있다.

실험실 개소식에는 몽골 교육부 장관, 주몽골 일본대사, JICA 몽골사무소장을 비롯해 관련 기관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