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울란바토르시는 산림 해충 방제를 위한 살충제 살포 작업으로 인해 8월 30일부터 9월 16일까지 복드항 울(Bogdkhan Uul) 국립공원 등산로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복드항 울 국립공원 인근 거주민과 등산객 여러분께서는 해당 기간 동안 등산을 자제하고, 공원 내 밤이나 과일 채취를 삼가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전문기관이 실시한 산림 해충 피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8월 30일부터 이틀간 항공 방제를 통해 살충제를 살포할 예정이다.
시는 살충제의 인체 영향과 잔류 기간 등을 고려해 향후 30일간 출입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복드항 울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울란바토르시는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울란바토르시청이나 복드항 울 국립공원 관리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