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몽골인 4명이 몽골인 1명을 집단 구타해서 결국 사망

(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서울 도심에서 몽골인 4명이 같은 동포 몽골인 1명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는 몽골인 A씨가 구속됐다.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던 폭행 피해자는 결국 사망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를 받는 몽골 국적의 A씨의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몽골인 일행 3명과 함께 지난 5일 오전 7시쯤 서울 중구의 한 편의점 앞 노상에서 술을 마시다가 싸움에 휘말려, 또 다른 몽골인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의 일행 4명에 대해 모두 공동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가담 정도가 가장 중했던 A씨만 구속했다. 나머지 3명에 대해선 범행 가담 정도가 비교적 적다며 기각했다.

폭행을 당한 B씨는 머리를 다쳐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고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B씨의 시신을 부검할 예정으로, 부검 결과를 토대로 상해치사 혐의 적용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