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토르시, 교통체증 해소 위해 2개 대형 고가도로 건설

by | 2024-04-30 | 경제/산업, 몽골뉴스

출처 : montsame.mn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울란바토르시가 고질적인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송기노하이르한구에 2개의 대형 고가도로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울란바토르시청에 따르면 현재 타반샤린가람 지역에 길이 160m, 높이 5m 규모의 고가도로 공사가 80% 이상 진행 중이다. 이 고가도로는 울란바토르에서 현재 건설 중인 4개 고가도로 중 최대 규모다.

시청 관계자는 “이 고가도로의 교통 개통은 6월 예정이며, 7월에는 완공될 것”이라며 “현재 이 구간에서는 오후 peak 시간대에 5시간이나 차량 정체가 빚어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청 측은 이 고가도로가 개통되면 시 서부 지역 교통체증이 10.5% 정도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송기노하이르한구에는 제2고가도로 건설도 한창이다. 이 고가도로는 지질센터 교차로와 에르치목힌 고속도로를 연결할 계획이며, 야르막과 1번가도로를 잇게 된다. 현재 가교 공사가 진행 중이며 3분기 중 개통 예정이라고 공사 책임자가 밝혔다.

송기노하이르한구청 알탄샤가이(N.Altanshagai) 청장은 “두 고가도로가 모두 개통되면 송기노하이르한구는 물론 야르막 지역 교통난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