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문자 사용을 복원하려는 몽골…2025년까지 과도적인 조치

(사진=News.mn)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이 2025년까지 몽골 전통 문자의 사용을 복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현재 몽골에서 사용 중인 러시아 키릴 문자를 장기적으로 몽골 전통 문자로 대체를 하려는 계획이다.

‘몽골 교육문화과학스포츠부’에서는 전통 문자의 ‘포괄적인 복원’을 준비하기 위해서 과도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정보통신기술부서에 전자적인 환경에 전통 문자를 적용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이는 2025년부터 법률문서와 공식문서에 키릴 문자와 전통 문자를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과정이다.

미디어의 경우 2024년까지 키릴 문자와 몽골 전통문자 두 가지 버전의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며 학교에서는 몽골 전통 문자 수업 시간을 늘리기로 했다. 또한 문화 센터에서는 몽골 전통 문자에 대한 연구와 선전 활동이 이루어진다.

몽골은 1940년대에 러시아 키릴 문자를 도입하여 사용해오고 있으나 내몽골의 경우 여전히 몽골 전통 문자를 사용하고 있다. 2003년 부터 학교에서 러시아어 대신 영어가 필수 외국어 과목으로 선택되었다.

몽골 정부가 계획한 전통 문자 사용의 복원은 몽골인의 언어적 뿌리를 이어가려는 의지이며 가치가 있는 일이다. 그러나 추가적인 행정적, 사회적 비용을 만들어내는 일임에도 틀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