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세계 최초 백신은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안정성은?

(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연방이 스푸트니크-V라는 세계 최초의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백신은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미생물학 및 전염병 연구소에서 6-7 월 실험 결과로 개발되었다. 러시아의 직접 투자 기금은 백신에 40 억 루블을 지출했다.

백신의 첫 번째 시험에는 38명의 민간인 자원 봉사자가 참여했으며 두 번째 시험에는 100명이 참여했다. 직접 투자 펀드의 크릴 드미트리 에프(Kryll Dmitriev) 책임자는 어제 사우디 아라비아, 아랍 에미리트, 필리핀에서 이번 실험이 대규모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보건부에 따르면 이 백신은 2년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보호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보건 종사자, 교사 및 기타 위험에 처한 그룹이 가장 먼저 예방 접종을 받게 된다고 발표했다. 타티아나 골리 코바 총리 보좌관은 의사들이 이달 초에 예방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신의 생산은 다음 달에 시작되어 10 월에 대중에게 공개 될 예정이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푸틴의 딸 드미트리 예프와 그의 가족에게 먼저 접종했다고 각종 언론에 보도 되었다. 푸틴은 “딸은 하루 38 도의 열이 나는 것을 제외하고는 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문제는 백신 효능과 안전성이다. 러시아가 백신 승인 계획만 발표하고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차 임상시험은 지난달 중순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결과는 발표하지 않았다. 알렉산더 긴츠부르크 연구소장이 “1차 임상시험에서 감기 증상 및 주사 부위 붉어짐 외엔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말한 게 전부다. 2차 임상시험도 “마무리됐다”고만 밝혔다.

백신 개발은 일반적으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을 3단계에 거쳐 진행한다. 1, 2차에선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하고, 3차에서는 부작용과 실제 보호력을 검증한다. 백신 안전성 검증에는 최소 1년에서 1년 6개월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러시아는 백신 사용을 우선 승인한 뒤 최종 임상시험을 진행하겠다는 이야기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 소장은 “미국은 러시아나 중국에서 개발한 백신은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