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금융규제위원회는 수도 울란바토르의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 부채 관리에 관한 법률, 예산법 및 기타 법률에 따라 수도 울란바토르가 최대 5,000억 MNT 상당의 채권을 공개 발행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금융규제위원회 바얌수렝(D. Byambasuren)위원장은 경제 및 인프라 문제를 담당하는 산닥수렝(J. Sandagsuren) 울란바토르 제1부총재에게 동의 결의안을 전달했다.
산닥수렝(J. Sandagsuren) 수도 제1부총재는 “울란바토르 채권은 몽골 최초의 지역 채권으로서 독특하다. 특정 개발 프로그램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수도 울란바토르는 채권을 발행하고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 울란바토르시의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의 범위 내에서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우리는 적절한 시기에 관련 규정 및 법률에 따라 프로젝트 자금 지원에 대해 보고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울란바토르시의 최대 5년 만기 채권의 공개 거래가 시작됐다. 채권 발행을 통해 모은 자금은 수도 분권화, 교통 혼잡 완화, 고속도로 및 도로시설망 확충, 학교 및 유치원 접근성 개선 등 주요 전략사업 및 대책에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