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울란바토르 비상대책위원회가 17일 14시에 열렸다. 이 회의에서 나담기간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와 흑사병에 대해 이야기 되었다.
교통경찰국장은 울란바토르에 등록된 차량은 35만대 정도인데, 2019년에는 11만대가 나담기간 시외로 나갔으나, 2020년 올해에는 231,000 여대가 수도권을 벗어났다고 말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고비 알타이 아이막에서 마못 고기를 먹은 16세 소년이 40도의 고열 증상으로 흑사병이 의심되어 전염병센터에 입원했으며 검사가 진행중이고, 얼마전 15세 소년 1명이 흑사병으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바양울기 아이막에서도 의심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홉드 아이막에서도 의심 환자가 발생했었다고 말했다.
몽골에서는 흑사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39.6%이며, 지난 10년 동안 60명이 감염되었고 18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런 전염병은 8월에 일반적으로 발생했지만 이번에는 비교적 빠른 시기에 나타났다. 이는 전 세계 기후 변화로 인한 것이며, 계절에 따르지 않고 연중 언제라도 발생할 위험이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여름에 사냥하고 겨울에 먹지만, 이번 나담 기간 동안 수도를 나왔다가 돌아가는 약 23만대의 자동차 중 얼마나 많은 흑사병 의심 환자가 숨어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몽골 서부 지역의 의사, 경찰, 응급 요원 및 사냥꾼들 51,000 여명은 예방 접종을 실시했다. 하지만 예방 접종이 100% 방어를 보장하지는 않으며 1년 정도의 유효기간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