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농구연맹이 처음으로 “페더레이션컵” 대회를 10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여자부 16개 팀이 참가하며, 내셔널 프리미어리그 6개 팀, 2부 리그(М хөгжлийн лиг) 8개 팀, 대학리그 2개 팀이 출전한다. 남자부는 32개 팀이 참가하며, 내셔널 프리미어리그 10개 팀, 2부 리그 16개 팀, 대학리그 6개 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대회는 직접 탈락(direct elimination) 방식, 즉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드 배정은 각 팀의 해당 리그에서의 성적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경기는 다른 리그 일정과 겹치지 않도록 매주 목요일에 진행할 계획이다. 페더레이션컵 우승팀을 가리는 결승전은 국가 자유·독립 회복 기념일인 12월 29일 M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오직 몽골 선수와 코치만 참가하고, 몽골 심판이 경기를 진행한다는 점이다. 이는 국내 경쟁력을 높이고,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키며, 몽골 코치들이 외국 전문가로부터 배운 지식을 실전에 적용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대회 상금은 여자부와 남자부 각각 2억 투그릭이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