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확진자 4명 추가되어 총 140명 코로나19 확진

by | 2020-05-18 | 몽골뉴스, 사회/교육

보건부 D. Narangerel

(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러시아에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가 무섭게 진행되고 있다. 몽골은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면적이 넓은데, 이에 몽골 보건부는 홉스골 및 셀렝게 아이막 사람들에게 특별히 경계를 하고 있으니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몽골은 전국적으로 1,747명이 격리되어 있으며,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133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염병센터에는 116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상태가 안 좋은 24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전염병센터에서 45일간 치료받고, 추가로 3명이 치료되어 자가격리에 들어 갔다.

어제 전염병센터에서 코로나19 재검사를 통해 4명이 추가 확진되었다. 1명은 전염병센터 1인실에 격리되어 있는 러시아에서 온 학생이고, 오르혼 에서 2명, 다르항올 아이막에서 1명이다. 모두 격리 치료를 위해 전염병센터로 이송되었다.

이에 따라 몽골은 총 140명의 코로나19 확진자를 기록했으며, 24명이 치료되었다. 확진자 중 러시아에서 340명의 학생들이 귀국했는데 그 중 57명이 현재 코로나19에 확진되었다.

몽골의 격리 시설 및 병원 상황에 맞게 향후 해외에 있는 자국민들을 지속적으로 귀국 시킬 계획이므로 한 동안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몽골 국가비상대책위원회는 6월 24일 총선을 치룰 때 격리 시설에 환자가 없도록 하겠다고 발표한바 있다. 현재 5월에는 해외에서 자국민을 데리고오는 계획이 잡혀 있으나 아직 6월에는 없는 상태다. 총선을 의식해서 6월에 자국민을 데려오지 않고, 총선 이후 아직 귀국을 희망하는 사람이 많아 이들을 데려오기 시작한다면 한 동안 중단되어 있는 국제 항공기 운행 재계는 이뤄질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