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경제 포럼, ‘도시 계획과 도시 경제’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 진행

by | 2025-07-09 | 경제/산업, 몽골뉴스

출처 : 울란바토르시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2025 몽골 경제 포럼이 7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국회의사당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8일 열린 포럼의 두 번째 세션으로 ‘도시 계획과 도시 경제’를 주제로 한 논의가 펼쳐졌다.

이번 패널 토론에는 텔레비전 텡게르(Тэнгэр)의 최고경영자 운드랄(Ч.Ундрал)이 진행을 맡았으며, 울란바토르 시장 겸 시장인 냠바타르(Х.Нямбаатар), 국회의원 루브산잠츠(Г.Лувсанжамц), 크로스레일 인터내셔널(Crossrail International)의 최고경영자 폴 다이슨(Paul Dyson), 영국 수출금융청 글로벌 비즈니스 공동 책임자 엠마 토마스(Emma Thomas), 아시아개발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앨버트 파크(Albert Park)가 패널리스트로 참여했다.

‘도시 계획과 도시 경제’ 세션에서는 몽골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도시 거주민의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한 메가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다양한 재원 확보, 프로젝트 수익성 증대 방안 등을 정책 결정자, 집행자, 국제 금융기관 대표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관점에서 다루며 해결책을 모색했다.

참가자들은 몽골의 장기적인 발전에 도시 계획과 도시 경제가 핵심적인 주제임을 강조했다. 울란바토르가 몽골의 지리적, 경제적 중심지이자 국내총생산(GDP)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도시의 효율적이고 포괄적인 운영, 쾌적한 주거 환경, 미래 성장을 위한 역량은 몽골 경제의 안정성, 사회적 결속, 환경적 지속가능성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는 점이 부각됐다.

냠바타르 시장은 울란바토르시가 2040년까지의 개발 종합 계획을 승인하고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이며 시민 중심의 수도를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정책 문서는 인프라 개발 계획 외에도 경제 다각화, 사회적 포용성, 환경적 책임성을 동시에 담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또한, 도시 중심의 부담을 줄이고 공공 서비스를 균등하고 포괄적으로 배분하며 지역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다중심 개발 원칙에 기반한 주요 조직 개편이 포함되어 있다.

이 정책의 일환으로 제시된 24개의 주요 프로젝트는 도시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연결성을 개선하며 주거 환경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토론에서는 국제적으로 성공적인 메가 프로젝트 사례와 해결 과제를 울란바토르의 24개 메가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논의하고 경험을 공유했다. 더불어 국제 금융기관이 국제적 규모의 대규모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할 때 요구하는 사항과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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