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정부가 이바림트(Ebarimt) 시스템의 완전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엥흐바야르(Enkhbayar) 디지털개발혁신통신부 장관은 이바림트 시스템의 완전 디지털화를 위해 관련 기관 대표들과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간볼드(Ganbold) 몽골은행 부총재, 엥흐볼드(Enkhbold) 몽골은행 결제시스템부 국장, 암자(Amjaa) 몽골 조세청 부처장, 투무르(Tumur) 재무정보기술센터 소장 및 조세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종이 기반의 이바림트 영수증을 디지털 시스템으로 완전히 대체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전자 영수증은 “CU 몽골리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동으로 등록되고 있다. 한은행(Khan Bank)은 내부 서비스를 이바림트 시스템과 직접 통합했으며, 모비컴(Mobicom)과 유니텔(Unitel) 같은 기업들도 자동 등록 시스템에 서비스를 연결했다. 이러한 모델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은행 카드로 구매한 내역을 이바림트 시스템에 자동으로 등록하는 작업이 시작됐다.
엥흐바야르 디지털개발혁신통신부 장관은 “잔단샤타르(Zandanshatar Gombojav) 몽골 총리의 이바림트 캐시백 환급률을 2%에서 5%로 인상하는 계획의 일환으로, 이바림트 영수증 등록을 간소화하고 완전히 디지털화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며 “이는 몽골의 디지털 전환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간볼드 몽골은행 부총재는 “현재 기업에 발행된 영수증은 자동으로 등록되고 있다. 개인의 경우 시민 은행 계좌와 연결된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해 영수증을 등록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어떤 계좌를 연결할지 선택해야 한다. 모바일 앱을 통해 이 기능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은행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투무르 재무정보기술센터 소장은 “시스템은 이미 POS 시스템으로부터 데이터를 받아 조세청에 전송하고 있다. 상업은행 거래를 포함시키려면 몽골은행의 지원이 필요하다. 사용자 측면에서는 개인이 선호하는 카드를 선택해야 한다. 구현에 큰 기술적 장벽은 없지만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비스가 완전히 디지털화되면 시민들이 세금 캐시백 혜택을 완전히 받을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