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모기지공사(MIK)와 일본 주택금융지원기구(JHF)가 몽골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주택 금융을 확대하고 목표 시장 대상 채권시장을 발전시키기 위한 기술지원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양 기관이 2019년 체결한 양해각서 틀 안에서 진행되는 이번 협정은 올해 8월 1일부터 2026년 1월 30일까지 시행된다. 양해각서 틀 안에서 지속가능발전 정책 수립, 목표 시장 대상 채권 발행, 내부 역량 강화 및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전환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가능 금융, 친환경 주택, 보고 기준 및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일본 주택금융지원기구 대표이사 겸 이사 다카야마 야스시(Yasushi Takayama)는 “일본 정부의 주택금융지원기구는 에너지 절약형, 사회 지향적 주택 대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경험이 있다. 우리는 몽골에 지속가능한 주택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외에도 양국 정부 간 가교 역할을 하여 정책 및 금융 협력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 지속가능한 주택의 신기술 도입은 초기에는 쉽지 않을 수 있지만, 견고하고 장기적이며 지속적인 협력에 기반한 파트너십이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몽골 모기지공사 대표이사 간툴가(Б.Гантулга)는 “이번 협정은 우리나라의 친환경 건축과 금융을 확대하고 지속가능발전 수준을 높이는 중요하고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다. 협력을 통해 우리 건설 부문에 친환경 기준이 도입되고 건축 품질이 개선되며 접근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국내 은행 및 금융 부문에 친환경 주택 금융과 녹색 채권이 새롭게 도입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앞으로 양측의 협력이 확대되어 양국 간 신뢰에 기반한 성공적인 프로젝트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협정에 명시된 협력은 아시아 주택 2차 시장 협회(ASMMA)의 지역 협력 틀 안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양 기관 모두 이 협회의 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