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지난 6월 27일, 몽골 국가대회의 의장 아마르바야스갈란(Д.Амарбаясгалан)에게 우양가(Б.Уянга), 바트나이람달(О.Батнайрамдал) 의원 등이 ‘국경일 및 기념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제출했다.
2022년 1월 1일 시행된 개정 노동법에서는 국경일이 주말 휴일과 겹칠 경우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혼란이 있었다. 이에 따라 해당 문제를 명확히 하고 ‘국경일 및 기념일에 관한 법률’에 필요한 조항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설날과 국가 대축제인 나담 축제일이 주말 휴일과 겹치는 경우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규정을 관련 법률에 명시하여 법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법안을 발의했다고 국가대회의 언론정보부에서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몽골의 대표적인 전통명절인 설날(차강 사르)과 나담 축제가 토요일이나 일요일과 겹칠 경우 다음 평일로 대체휴일을 지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전통명절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하고, 휴일 관련 법적 불명확성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몽골에서는 설날과 나담 축제가 가장 중요한 국가 차원의 휴일로 지정되어 있으나, 이들 명절이 주말과 겹칠 경우의 처리 방안이 법적으로 명시되지 않아 혼선이 있었다.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