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베 20분 도시 프로젝트, 평균 68㎡ 규모 주택 건설 추진

by | 2025-08-27 | 경제/산업, 몽골뉴스

출처 : 울란바토르시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울란바토르시가 추진 중인 ‘셀베 20분 도시’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칭겔테이구 14, 18동과 수흐바타르구 14동 관할 구역 158헥타르 부지에 조성되며, 이 중 40헥타르에서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개발 사업을 진행한다.

울란바토르시는 어제 26일 투자자들과의 설명회를 개최하고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건설, 금융, 비즈니스 부문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다바달라이(T.Davaadalai) 울란바토르시 부시장(경제개발·인프라 담당)이 개회사를 했으며, 바타르(U.Baatar) 셀베 20분 도시 코퍼레이션 대표이사가 프로젝트 세부 내용을 발표했다.

바타르 대표이사는 “지난주 금융기관, 부동산 관련 협회 대표들과 만남을 가진 데 이어 오늘은 건설 부문 관계자들과 협의를 진행했다”며 “건설 부문의 특성상 100% 민간 투자로 이루어지는 만큼,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20분 도시 개념을 조속히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비즈니스 원칙에 따라 상호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협력 지역 내 투자 유치와 민간 부문 지원을 통한 건설 추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건설될 주택의 평균 면적은 68㎡로 계획되었으며, 총 2,200여 개 부지 정리 작업이 현재 93% 완료된 상태다.

투자자들이 제기한 홍수 위험 대비책에 대해 바타르 대표이사는 “수자원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지하수와 지표수를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며 “아시아개발은행 자금으로 800번 관로를 설치했고, 셀베강 제방 12개 구간 확장 예산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울란바토르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도심 내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주택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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