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브 부도심 개발사업, 1,620가구 토지보상 완료

by | 2024-12-06 | 경제/산업, 몽골뉴스

출처 : 울란바토르시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울란바토르시는 셀브 부도심 게르지역 아파트 단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현재까지 1,620가구의 토지보상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흐바타르구 14동과 칭겔테구 14동, 18동 일대 158헥타르 부지에 12,00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울란바토르시 토지관리청 토지수용과장 눈흐바야르는 “울란바토르시의 교통체증 완화와 게르지역의 아파트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셀브 부도심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 3월 18일부터 해당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찬반 여부를 조사한 결과 96.5%가 찬성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총 1,633가구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시장 명의로 30차례에 걸쳐 1,620가구의 보상금 지급을 결정했다. 수흐바타르구 14동 지역에서는 1차 사업 입찰이 진행됐으며, 일부 부지에서는 정리 작업과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 토지수용의 특징은 주민들이 건물 기초나 노후 건축물을 철거하지 않고 남겨둬도 된다는 점이다. 울란바토르시는 이주한 가구들의 울타리, 게르, 건물 기초, 잔여 폐기물 등의 처리를 전문업체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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