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montsame.mn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지난 22일에는 울란바토르시 행정청, 수도 관광청, 바얀-울기 아이막 지역위원회가 공동으로 “나우르즈 축제-2025” 행사를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개최했다.
고유의 문화유산을 후대에 전승하고 몽골을 국제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몽골 나우르즈 축제-2025” 행사가 수도 중앙광장에서 처음으로 진행됐다. 이곳에서 카자흐 민족 예술 및 연극 공연, 카자흐 전통 게르 전시회, 쿠라시 씨름 경기, 전통 놀이, 시식회, 수공예품 판매, 몽골 반카르(몽골 개) 등 다양한 볼거리와 행사가 마련됐다.
개막식에서 니얌바타르(Х.Нямбаатар) 울란바토르 시장은 “몽골은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된 유목민들의 용맹한 전통, 관습, 독특한 문화와 유산을 보존해온 풍부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 2024년 제19차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나우르즈’ 즉 ‘태양의 축제’가 등재 승인됨으로써 세계 무형유산 목록에 포함되었다는 소식으로 축제를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 수백 년 동안 보존되어 세대를 거쳐 전해진 카자흐 민족의 독특한 문화, 전통, 생활양식의 특징을 국제 관광객뿐만 아니라 수도와 몽골 전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보고 경험하며 알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