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토르시, 버스 정류장 내 편의점 운영 문제로 사업자 면담 진행

by | 2024-04-16 | 몽골뉴스, 사회/교육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울란바토르시는 울란바토르 스마트 카드(Улаанбаатар смарт карт)가 시민들과 삼자 계약을 체결하고 버스 정류장에 편의점을 설치한 문제와 관련하여 울란바토르시 부시장 P. 사인조릭이 편의점 운영자 협회 대표들과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중교통 서비스에 전자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울란바토르시 시장의 2017년 제26차 회의록에 근거하여, 울란바토르시 총괄 관리자는 2018년 “U money” 서비스 지점의 위치를 갱신하는 명령으로 124개 지점을 승인했다. 이후 프로젝트 시행사인 울란바토르 스마트 카드 회사는 울란바토르시 도로교통국과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이동식 시설물 설치를 주문하고, 운영자와 임의로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시설물들은 울란바토르시 시장 협의회 회의에 보고된 크기와 디자인과 상이하고, 인도를 막고 설치되었으며, 금지된 상품을 판매하는 등의 위반 사항이 발견되었다. 이에 2019년 시장의 지시로 위반 사항을 시정하고 운영을 중단하도록 하며, “U money” 서비스 지점의 위치를 무효화하는 명령을 울란바토르 스마트 카드사에 전달했다.

울란바토르시 부시장 P. 사인조릭은 “편의점 위치를 결정하는 것은 구청장의 권한이다. 울란바토르시에서는 기준에 미달하는 노점상 운영을 금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위반 사항과 시민들의 민원이 매우 많다. 야간 시간대 주류 판매, 위생 기준 미달 식품 판매, 보행자 도로 점거, 공공 도로 오염 등이 대표적이다. 따라서 공공 도로 상의 기준에 미달하는 영업 행위와 상행위를 중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들과 체결한 삼자 계약 문제를 조사하고, 계약 당사자들의 정보를 종합하여 반부패청에 조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