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토르시, 지하철 건설 자문 용역 사업자로 도화엔지니어링 선정

by | 2024-06-12 | 경제/산업, 몽골뉴스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울란바토르시(시장, 니얌바타르)는 현재 추진 중인 지하철 건설 자문 용역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한국의 ㈜도화엔지니어링을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러시아, 중국, 한국, 인도 등 4개국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울란바토르시 입찰평가위원회는 ㈜도화엔지니어링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수성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에서 다수의 지하철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는 한국의 대표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몽골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었다.

울란바토르시는 ㈜도화엔지니어링 선정 결과를 통보한 후 5일 이내 다른 입찰 참여사의 이의제기가 없을 경우, 본격적인 계약 협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계약 체결 후에는 지질조사, 설계 등을 거쳐 2025년 지하철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도화엔지니어링은 이번 입찰에서 1,459억 1,100만 투그릭에 응찰했다. 지하철 건설 자문 용역은 국제경쟁입찰로 진행되었으며 1차 입찰에는 20개사가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