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토르시, 2개 지역에서 도로 우수 배수관 설치 공사 진행 중

by | 2025-06-09 | 경제/산업, 몽골뉴스

출처 : 울란바토르시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건설도시개발부는 올해 총 17개 지역에 홍수 방어벽을 건설하고 배수관 네트워크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10-15개 지역에 도로 우수 배수관 네트워크를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6월 2일부터 2개 지역에서 우수 배수관 설치 공사가 시작되었으며, 전체 공정률은 40%로 진행되고 있다.

공사가 진행되는 지역은 바양골 구 5, 24, 26번 동네, 알타이 주거단지 버스정류장 일대 및 엥겔스 거리 일대 1415미터 구간 그리고 항올구 3번 동네, 제3화력발전소 뒤쪽 교차로부터 둔드골 다리까지 1398미터 구간에 우수 배수관을 설치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일 수도 부시장 겸 경제개발·인프라 담당 제1부시장 따와달라이와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해당 현장을 시찰했다.

이 자리에서 시 제1부시장 따와달라이는 “현재 울란바토르시에는 총 170km의 홍수 방어 엔지니어링 시설이 있다. 최근 몇 년간 전국적으로 연평균 강수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울란바토르시 2040년까지 개발 종합계획에는 440km가 넘는 홍수 방어 엔지니어링 시설을 단계적으로 건설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홍수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 진행 상황에 대해 측지·수리건설·시설청장 뱌마사이한은 “지난해 수도 범위 내에서 물이 많이 고이는 고위험 24개 지역을 확정하고 설계도를 완성했다. 이 중 올해 10-15개 지역에 우수 배수관을 설치한다. 학교와 유치원이 방학하는 시기, 즉 교통 흐름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6월 2일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도로 보수·개선을 계획한 지역에서 배수관 설치 공사를 먼저 시작하고 있다. 이렇게 하면 이후 도로 포장 공사를 연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우수 배수 도랑을 직경 600-1000mm 철근콘크리트로 설치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내구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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