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토르에 가짜 뉴스를 믿고 시민들이 다시 주유소에 줄을 서고 있다.

by | 2021-10-07 | 몽골뉴스, 사회/교육

(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9월 20일부터 몽골에 전국적으로 연료가 부족해 주유소에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다.

주요 원인은 러시아의 로스네프트가 앙가르스크 정유 공장 정기점검으로 인해 9월 몽골에 인도될 AI-92 휘발유 주문을 약 70% 줄였기 때문이다. 이는 연료 공급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쳐 AI-92 휘발유 공급 중단과 부족을 초래했다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하지만 확인되지 않은 또 다른 연료 부족 보도를 믿은 사람들이 2021년 10월 5일 17시부터 주유소에 줄을 서고 있다. 이에 따라 6일에도 수도권 주유소는 여전히 혼잡하며, 주유소 주변에는 인위적인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는 284개의 주유소가 있다. 일부 주유소는 운전자가 많은 양의 연료를 소비하기 시작하면서 정상적인 재고를 유지하기 위해 제한을 부과했다. 예를 들어, M-Oil 주유소는 자동차당 25,000 MNT를 제공한다.

그러나 Petrovis 주유소는 일반 시민에게 원하는 양의 연료를 제공한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허위 정보 확산에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이틀간 판매되는 AI-92 휘발유는 하루 만에 매진됐다”며 “비축량이 충분해 정상가동 중”이라고 말했다.

Shunkhlai의 주유소 유통업체 관계자는 “오후 2시가 되자 하루의 연료가 소진됐다. 오전에 창고에 유조선으로 연료를 보급하고 있다. 곧 차에 연료를 보급할 예정이다. 제한은 없다”고 말했다.

회사는 성명을 통해 “전자 환경에서의 정보 확산으로 일일 판매량이 정상을 넘어섰고, 다음 출금까지 창고에서 물건이 나오지 않고, 일부 주유소에서는 일시적으로 품절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Sod Mongol 주유소도 무제한 유통 및 판매를 계속하고 있다. 2021년 10월 5~6일 밤, 회사는 SNS를 통해 휘발유 판매를 제한한다는 근거 없는 루머를 퍼뜨려 고객들을 오도했다. 석유 매장량이 충분하므로 사람들이 줄을 서는데 시간을 낭비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성명이 발표되었다.

광물자원 및 석유청(Mineral Resources and Petroleum Authority)의 차장인 Ts.Erdenebayar는 오늘 성명에서 “휘발유가 떨어졌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Zamyn-Uud 및 Sukhbaatar 역에서 기차로 연료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시민들은 대기열을 만들고 많은 양의 연료를 얻기 위해 서두르지 않고 침착하기를 원했다.

또한, “10월에 러시아와 중국에서 총 57,600톤의 AI-92 휘발유를 수입함으로써 몽골에는 45일간의 정상적인 소비를 위한 비축량을 갖게 된다. 현재 몽골에 AI-92는 1주일분 휘발유 공급량, 수도권 5일분 공급량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