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토르 대중교통난 해소 위한 ‘곤돌라 교통 시스템’ 건설 공정률 38% 돌파

by | 2025-10-10 | 경제/산업, 몽골뉴스

출처 : 울란바토르시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울란바토르시는 도시 개발 24대 메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곤돌라 교통 시스템’ 건설 프로젝트의 공정률이 현재 38%를 기록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울란바토르시의 대중교통 서비스 종류와 접근성을 높이고, 심각한 교통 혼잡 및 대기 오염 문제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곤돌라 교통 시스템은 총 98개의 캐빈을 갖추게 되며, 출퇴근 혼잡 시간대에는 시간당 2,320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할 예정이다.

주요 건설 현황

현재까지 프로젝트는 총 19개의 지지대(기둥)와 양 끝에 위치할 2개의 정류장 건물을 건설하는 작업을 포함한다.

  • 정류장 건물: 양쪽 종점 정류장 건물의 건설 및 조립 작업이 진행 중이다.
  • 지지대 기초: 전체 지지대 기초 말뚝 설치 작업이 완료되었으며, 이는 전체 기초 공정의 75%에 해당한다.
  • 지지대 조립: 총 19개의 지지대 중 6개의 기둥 조립이 완료되었다.
  • 전반적인 건설 공정률: 현재 건설 및 조립 작업의 공정률은 18%이며, 현장에는 총 88명의 인력과 15대의 건설 장비 및 기계가 투입되어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총괄 시공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선도 기업인 프랑스의 포마(Poma) 그룹이 맡고 있다. 포마 그룹은 기술 지도와 공정 관리 감독, 전문적인 자문 제공을 담당하고 있다. 건설 및 조립 작업은 몽골의 “몬니스 엔지니어링(Monnis Engineering)”사가 수행하고 있다.

곤돌라 시스템에 사용될 자재와 장비는 프랑스에서 단계적으로 운송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체 운송 물량의 69%에 해당하는 103개 컨테이너 분량의 화물이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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