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정부는 “울란바토르 철도” 합작기업에 대한 러시아의 투자 증대를 위해 양측이 균등하게 정관 자본을 증액할 것을 제안했으며, 이에 러시아 측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2024년 8월 14일, 동 기업의 지속적인 차량 현대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러시아에서 “울란바토르철도” 합작기업으로 신형 기관차 5대를 인도하는 전달식이 개최되었다.
이 행사에는 몽골 도로교통개발부 장관 델게르사이한, “울란바토르 철도” 합작기업 제1부사장 카자코프, 철도 및 해상교통정책조정국장 이트겔트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델게르사이한 장관은 개회사에서 “1949년 러시아와 몽골 간의 정부 간 협정에 따라 각 측이 837억 투그릭씩 총 1,674억 투그릭을 출자해 ‘울란바토르철도’의 정관자본을 증액하기로 결정했다”라며 “협정 의정서에 따라 러시아는 현재 ‘울란바토르철도’ 합작기업에 ‘2TE25KM’ 시리즈 간선 기관차 5대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몽골 철도에서 사용되고 있는 “2TE25KM” 시리즈 기관차는 몽골의 혹독한 기후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엄격한 테스트를 거쳤다. 이 기관차는 기술적 성능 면에서 개선된 모델이다.
행사 후 델게르사이한 장관은 “울란바토르철도” 합작기업 산하 “울란바토르” 견인 구간을 방문해 근무 여건, 직원 주거시설, 구간 역사 박물관 등을 시찰하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