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병원, 몽골 나담 축제서 진료 및 상담부스 운영

by | 2022-07-14 | 한몽교류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김경종)은 지난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몽골 유학생, 이주민,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나담축제’ 행사에 참여해 진료·상담 활동을 펼쳤다.

13일 조선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조선대학교(총장 민영돈), 호남지역 몽골명예영사관, 코스모스외국센터, 아시아청년네트워크가 주관한 것으로 몽골의 행사인 ‘나담축제’ 기간을 맞아 씨름, 몽골 체스, 샤가이(구슬치기와 유사한 전통놀이), 줄다리기 등 미니 나담축제를 체험하면서 양국의 문화를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다.

행사에서 조선대병원은 신장내과 신병철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을 파견해 부스를 운영하며 병원홍보 및 이벤트를 진행하고 진찰, 진단 등 진료·상담을 실시했다.

또한, 조선대병원은 ESG 경영을 모티브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통한 환경보호, 내국인과 외국인의 차별없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주제로 우리사회에 선순환을 촉진하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에코주머니 제공 및 SNS 게시를 통해 ‘Human and Earth Re:cure Together Campaign’을 진행했다.

김경종 병원장은 “타국에서 고국의 명절을 맞이한 몽골 유학생들을 위해 ‘나담축제’ 행사가 진행되어 다행이다”며 “고국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담(Naadam)축제’는 몽골에서 가장 큰 행사로 1921년에 공식적인 축제로 시작돼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는 등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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