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 강변 고속도로 건설 준비 작업 진행 중

by | 2025-08-18 | 경제/산업, 몽골뉴스

출처 : 울란바토르시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울란바토르시의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인 톨 강변 고속도로 건설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울란바토르시는 지난 7월 23일 홍콩의 ‘하오위안 그룹(HaoYuan Group)’이 입찰에서 선정되어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톨 강변 고속도로는 울란바토르-날라이흐 도로에서 서부 지역으로 향하는 안전 순환도로까지 총 6차선, 32km 구간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물로는 8개 지점에 2층 교차로, 13개 지점에 총 9,878m 길이의 교량, 4개 지점에 190m 길이의 터널이 포함된다. 도심을 통과하는 구간은 교량 구조물로 처리하며, 현대적 표준에 맞춰 독창적인 건축 디자인을 적용한 종합 도로 프로젝트다.

톨 강변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주요 도로의 교통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 나담치드 대로의 교통량 15-30% 감소
  • 엥흐타이반 대로의 교통량 11-25% 감소
  • 칭기스 대로의 교통량 10-25% 감소
  • 송스골롱 거리의 교통량 5-17% 감소

또한 도로 평균 주행 속도가 13.5% 증가하고 교통 흐름이 개선될 전망이다. 화물 운송 차량이 도심을 통과할 필요가 없어져 주거 지역의 대기 오염과 소음이 감소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이 조성되고, 교통 체증 완화는 물론 상업, 서비스업, 제조업, 관광 산업을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시키며,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다방면의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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