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종교 간 회의에서 모든 종교가 조화롭게 살아갈 것을 촉구했다고 여러 외신들이 보도했다.
교황은 연설에서 종교 및 문화적 대화가 중요하다고 하면서 대화는 이해와 풍요로움을 추구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통 종교는 그 독특함과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사회 전체에 이익이 될 수 있는 놀라운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황은 바양골 지역에 새롭게 설립된 자선단체인 ‘자비의 집’을 찾아 “진정으로 선한 일을 하려면 선한 마음이 필수적입니다. 즉, 다른 사람에게 가장 좋은 것을 추구하려는 헌신입니다. 보상을 위한 헌신은 진정한 사랑이 아닙니다. 오직 사랑만이 이기심을 극복하고 이 세상을 계속 돌아가게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몽곩 정부에 대해서는 부패는 국가 전체를 빈곤하게 하는 실리적이고 비도덕적인 산물이라고 말하면서 부패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10억 그루 캠페인에 대해 언급하면서 정부의 환경 보호를 높이 평가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늘로 4박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칭기즈칸 국제공항에서 환송식을 마친 후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