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 그린벨트 사업단, ‘2025 글로벌 숲탐방 원정대’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 현장 교육 실시

by | 2025-07-30 | 경제/산업, 몽골뉴스, 한몽교류

출처 : 한-몽 그린벨트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단장: 이종근)은 지난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과 룬솜 지역에서 ‘2025 글로벌 숲탐방 원정대’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 및 국제 산림협력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산림청이 주관하고 한국숲사랑청소년단 소속 청소년 대원 및 지도교사 26명이 참여했다. 원정대는 23일 테를지 국립공원 인근 ‘참여숲’ 조림지에서 나무심기 활동을 진행했으며, 24일에는 한-몽 그린벨트 3단계 혼농임업 사업이 추진 중인 룬솜 지역을 방문하여 조림지와 혼농임업 시범지를 견학했다.

청소년들은 사막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몽골 현장에서 실제로 나무를 심고, 그린벨트 사업단의 사업설명을 들으며,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산림복원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농업과 산림을 결합한 혼농임업(Agroforestry) 모델이 지역 주민의 생계 개선과 생태 복원을 동시에 달성하는 대표적인 기후적응형 모델로 소개됐다.

이종근 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세대가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이해하고,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은 앞으로도 현장형 환경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몽 그린벨트 사업은 2007년부터 시작된 한-몽 간 대표 산림협력 사업으로, 현재는 제3단계(2022~2026년)가 진행 중이다. 특히 룬솜 조림지는 사막화 방지, 생태계 복원, 주민 참여형 산림경영 모델 구축 등 다층적인 접근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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