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 ‘무지개 다리’ 공동 전시회, 새로운 개념적 지평 제시

by | 2025-06-06 | 미분류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한국과 몽골의 수교 35주년을 기념하는 ‘무지개 다리’ 공동 전시회가 6월 7일 몽골 아트 갤러리에서 개막한다.

‘울란바토르 비엔날레’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몽골과 한국에서 참가한 34명 작가들의 관점과 예술성을 완벽하게 조화시켜 문화예술 관계의 새로운 다리를 구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 작품들은 고향, 문화적 뿌리, 역사적 성찰, 혈연관계, 문화적 전환, 환경 변화, 개인적 감정 등 광범위한 주제를 탐구한다. 이번 전시회는 혼합 매체, 설치 미술,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며, 전통 몽골 회화에 뿌리를 둔 혁신적 표현과 사실적 묘사, 그리고 한국 미술의 세련된 기법을 다면적 현대 미술과 융합했다.

주최 측은 이번 공동 전시회가 현실과 상상의 교차점에서 작가들의 만남의 장을 제공하며, 새로운 개념적 지평이 등장하고 시간적 경계가 재구성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전시회는 양국 간 문화예술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며, 수교 35주년을 맞은 몽골-한국 관계의 깊이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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