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확장되는 5개 분야

by | 2021-09-12 | 몽골뉴스, 정치/외교, 한몽교류

(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U.Khurelsukh 대통령과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은 2021년 9월 10일 온라인 고위급 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포괄적 합의’를 기반으로 한 정치, 무역, 경제, 문화, 관광, 교육, 인문 등 다양한 분야와 지역 및 국제 분야에서 양국 간 긴밀한 협력에 만족을 표명했다. 특히 양국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수교 30주년을 맞아 2020년을 ‘한몽 친선의 해’로 선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양 정상은 한국과 몽골의 관계 심화가 지역 및 국제 평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 정치 및 안보
  • 무역과 투자 및 경제
  • 교육, 과학 및 기술, 환경 및 건강 
  • 문화, 관광 및 홍보
  • 지역 및 국제 협력
5가지 핵심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고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1. 정치 및 보안:

양 정상은 안보, 국방, 외교 정책 문제에 대한 대화 메커니즘을 안정화하고 강화함으로써 정치적 신뢰를 강화하고 양국 의회 간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양국 간에 수립된 각 부문에서 정부간 협의 메커니즘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2. 경제, 무역 및 투자 부문

두 정상은 한국의 선진 기술과 몽골의 풍부한 천연자원 등 양국의 장점과 발전 잠재력을 활용하여 호혜적이고 보완적인 경제 관계를 심화하기로 하였다. 대한민국은 신북방정책의 중요한 파트너인 몽골과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공적개발원조를 통해 몽골의 전염병 후 경제 회복을 지원할 것이며, 비전 2050은 정책 이행 과정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3. 건강, 환경, 교육, 과학 및 기술

양 정상은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도전과제를 극복하고 보건, 의료, 녹색성장, 환경, 교육, 과학기술 등 미래지향적인 분야에 주력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4. 문화, 관광 및 시민 교류

양 정상은 역사적, 문화적 유대가 양국 관계 발전의 중요한 토대가 되었다는데 동의하고, 문화 및 시민 교류를 확대하여 양국 국민의 상호 이해를 심화하기로 하였다.

 

5. 국제 및 지역 협력

두 정상은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유엔 및 기타 국제기구 내 협력을 심화하기로 하였다.

이번 두 정상의 정상회담은 한-몽골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준에서 발전시키고 양국 관계의 새로운 역사적 시대를 여는 중요한 행사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