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치료를 받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한 병원장과 관련 공무원은 책임을 지고 사임

by | 2021-07-05 | 몽골뉴스, 몽골코로나, 사회/교육

(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치료를 받지 못하고 7월 2일 사망한 사건이 몽골에 발생했다. 

수도 보건국의 책임자인 Byambadorj는 오늘 사건과 관련하여 고위 관리들이 책임을 지고 해고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울란바토르시 공중 보건국 의료 지원 부서장 M.Munkhdelger, Enerel 병원 병원장 N.Amartuvshin 및 103 구급차 센터장 R.Purevdash는 외부인의 죽음을 무책임하게 치료했다는 이유로 해고되었다. 응급 치료를 제공하지 않은 Bayanzurkh 지역 종합 병원의 경영진은 계약이 종료될 때까지 조치를 취하고 관련 당국에 책임을 물도록 지시 받았다. 

해당 사건은 7월 2일 시민은 신속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구급차를 불렀다. 구급차가 도착하여 의사는 시민에게 지역 병원으로 가라고 조언했다. 의사의 조언에 따라 바양주르흐 구에있는 Enerel 병원으로 갔으나 입원이 필요한 사람들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바양주르흐 구 종합 병원으로 가라고 거부되었다. 그래서 바양주르흐 구 종합 병원으로 갔으나 병원은 환자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다시 Enerel 병원으로 갔으나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했다. 

103 응급 센터와 Enerel 병원은 보건부에 종속되지 않지만 울란바토르 보건국에서 직접 관리한다. 반면 바양주르흐 구 종합 병원은 민영화 되어 운영되고 있다. 

대유행 당시 공중 보건 국장은 보건 시설이 국적에 관계없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러한 병원은 이러한 책임을 회피하여 생명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