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부터 수입차에는 울란바토르시 번호판 발급 중단

by | 2024-10-24 | 몽골뉴스, 사회/교육

출처 : 울란바토르시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울란바토르시의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수도의회는 올해 2월 8일 수도에서 발급하는 차량등록번호의 상한선을 73만 대로 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발표했다.

현재 울란바토르시에는 78만 5천 대의 차량이 등록되어 있으며, 이는 정해진 숫자보다 5만 대 이상 초과한 수치이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수도 울란바토르시장 겸 행정관은 수입차에 대한 신규 번호판 발급을 중단하는 명령을 내렸다.

11월 8일부터 수입차에는 울란바토르 번호판이 발급되지 않을 예정이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수도시장 경제인프라 담당 제1부시장 다바달라이(T.Davaadalai)가 몇 가지 정보를 제공했다.

그는 “울란바토르시의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우리는 장기 및 중기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하철, 모노레일, 톨강 고속도로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도에서 시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하지 않으면 울란바토르시의 교통체증은 정점에 달해 피크타임에 도로 교통이 완전히 멈추는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피크타임 동안 울란바토르시의 차량 평균 속도는 시속 7~13km이고 정체 길이는 97.3km에 달한다. 2030년까지 울란바토르시 총인구는 2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울란바토르시에 등록된 차량 수가 증가하면 피크타임 차량 평균 속도는 시속 5km까지 떨어지고 정체 길이는 200km에 이를 위험이 있다”며 “이에 따라 우리는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한 단기 정책의 일환으로 울란바토르시 등록 차량 수를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음 달 8일부터 수입차에는 울란바토르 번호판이 발급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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