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몽골 나담 축제 준비율 80% 달성, AR 기술 도입으로 관광객 편의 증대

by | 2025-07-02 | 몽골뉴스, 문화/스포츠/이벤트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의 최대 전통 축제인 나담(Naadam) 축제가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현재 준비율이 80%에 달했다고 몽골 정부가 1일 발표했다.

올해로 투르크 국가 2234년, 대몽골국 819년, 민족 독립 114년, 인민혁명 104년을 기념하는 이번 나담 축제는 “영원히 빛나는 몽골”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축제 총감독은 몽골 국가 훈장 수훈자인 나란바타르(N.Naranbaatar) 감독이 맡았으며, 총 2,500여 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증강현실(AR) 기술을 도입한다. 축제 프로그램, 공연 정보, 대중교통, 호텔, 레스토랑, 택시, 응급 서비스 등의 정보를 몽골어와 영어로 가상 환경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4개 주요 박물관을 3D로 관람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축제 개막식과 폐막식 입장권은 좌석에 따라 10만, 13만, 15만 투그릭으로 책정되었으며, 7월 2일부터 www.enaadam.mn 사이트를 통해 판매된다. 개막식 저녁 공연 재관람 티켓은 8만 투그릭으로 www.ticket.mn에서 구매할 수 있다.

티켓 구매 시 휴대전화 번호로 회원가입이 필요하며, 1인당 2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예매 후 1시간 이내에 결제를 완료해야 하며, 미결제 시 자동 취소된다. 구매한 티켓은 몽골우편 지점에서 수령하거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결제는 Qpay, Social Pay 등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통해 가능하다.

저녁 공연 티켓의 경우 구매 수량 제한이 없으며, 등록한 휴대전화나 이메일로 전송되는 QR코드를 중앙공원 G18 게이트에서 스캔하여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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