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한국 정부가 해외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은 외국인을 인정하기로 했다고 어제 발표했다.
오늘부터 외국인은 거주 지역 보건소를 방문하여 백신 증명서를 등록하면 국내에서 사용하는 COVID-19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기존에는 해외에서 예방접종을 받은 내국인만 받을 수 있었다. 이에 대해 미국·영국·호주·캐나다·뉴질랜드·인도 대사는 한국이 외국인을 차별한다고 비판했다.
해외에서 2회 접종한 외국인도 한국에서 추가 접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정부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인증한 백신만 예방접종 시스템에 추가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Pfizer, Janssen, Moderna, AstraZeneca, Covishield, Sinopharm, Sinovac 및 Covaxin 백신이 포함된다.
현재 한국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7,102명으로 늘어 이틀 만에 7,000명을 넘어섰다. 전날에는 7,147건이 보고됐다.
오미크론 버전의 발병률은 전날 22명에서 60명으로 급격히 늘었다. 수요일 밤 현재 한국의 중환자실 집약도는 85%로 수도 서울의 88.4%보다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