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사이버 범죄 수사부는 최근 발생하는 사이버 범죄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에서 발생한 범죄의 약 98%가 타인의 이름을 사용하여 개설된 은행 계좌나 가상 자산, 타인의 휴대전화 번호 등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이나 자동차, 사료 등을 구매할 목적으로 온라인에 올라온 가짜 광고를 믿고 큰 금액을 이체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상대방의 카드 정보를 획득하여 ‘토키(Токи)’라는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계좌의 돈을 훔치는 사례도 있었다.
모 시중은행 직원이 유명한 은행 앱의 허점을 이용하여 피해자 명의의 전자지갑을 새로 만들어 해당 계좌를 통해 피해자의 예금에서 돈을 인출하는 범죄를 저질렀다.
사이버 범죄 수사부는 은행 및 금융기관과 관련된 이러한 범죄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했으며 온라인 사기 피해가 있는 경우 10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