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정부가 ‘예방접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예방접종을 의무접종 항목에 포함시켰다고 아이콘(ikon)이 보도했다..
관계자는 “2024년 9월부터 남녀 어린이를 대상으로 일정에 따라 HPV 예방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지침에 따라 접종해야 하는 다른 연령대의 자발적 예방접종은 국립전염병연구센터에서 계속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방접종에 관한 법률’ 제10조 1항에 따르면 의무예방접종 대상 질병은 다음과 같다 :
- 결핵
- 소아마비
- B형 간염, 백일해, 디프테리아, 파상풍, 홍역
-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 감염증
- A형 간염, 폐렴구균,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 풍진 및 유행성 이하선염 예방접종
이와 관련해 당국은 “몽골은 2020년부터 국립전염병연구센터에서 자발적으로 HPV 예방접종을 시행해 왔으나, 2023년 10월 ‘예방접종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HPV 예방접종을 의무접종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번 백신 도입으로 자궁경부암을 비롯해 HPV로 인해 발생하는 다른 유형의 암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몽골 정부는 2023년 12월 27일 제472호 결의안을 통해 개정된 ‘국가예방접종일정’을 승인하고, 이에 따라 11세 남녀 어린이에게 접종하기로 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