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냠바타르(Х.Нямбаатар) 울란바토르 시장은 ‘훈누(Хүннү) 2222’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에 빗물이 고이는 문제와 관련해 17일 항올구 18번 동 오르츨론(Орчлон) 학교 동쪽에서 건설 중인 엠씨에스 프로퍼티(М-Си-Эс Проперти) 유한책임회사와 테소 프로퍼티스(Тэсо Пропертис) 유한책임회사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냠바타르 시장은 “일부 건설사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공용 빗물 배수로를 파손하고 지하수를 배출하는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며 “이로 인해 ‘훈누 2222’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에 빗물이 고이고 공용 도로와 광장으로 빗물이 흘러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감독관의 결정을 받아 해당 기업들의 활동을 중단시킬 것”이라며 ” 또한 자체 비용으로 지하수 배수 작업을 수행하지 않은 위반 행위에 대해 관련 기관에 적절한 벌금을 부과하도록 지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냠바타르 시장은 “다음 주 월요일 국가도시건설감독청(ГУББГ), 울란바토르시 감독청, 도시건설・도시표준청 대표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건설사들의 지하수 배수 및 배출 작업을 감독하고 위반 사항을 시정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냠바타르 시장은 작년에도 테소 그룹(Тэсо)이 진행 중인 ‘알파 존(Альфа зоне)’ 프로젝트 현장에서 수루가 몽골(Суруга Монгол) 도로의 지름 500mm 콘크리트 빗물 배수관을 훼손하고 배수관에 지하수를 배출한 위반 사실이 적발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