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울란바토르시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바가노르구 제1동에 위치한 ‘바가노르’ 변전소에 구축된 50MW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이 지난해 12월 5일부터 중앙 전력망과 연계되어 가동을 시작했다고 울란바토르시가 밝혔다.
이 배터리 저장소는 2025년 1월 15일까지 약 한 달간 중앙 전력망에 756만6000kWh의 전력을 공급하며, 특히 울란바토르시를 포함한 중앙지역의 전력 피크 시간대 수요 대응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배터리 저장 시스템은 심야 시간대 잉여 전력을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높은 피크 시간대에 중앙 전력망으로 재공급하는 조정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중앙지역 전력망의 주파수 조정, 동절기 피크 부하 완화, 전력 부족 문제 해결 등 친환경 녹색 에너지원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울란바토르시의 전력 수요는 매년 150-200MW씩 증가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약 3,300MW의 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울란바토르시는 200MW의 전력 부족을 겪었으나, 부르주트 150MW 발전소와 바가노르 50MW 배터리 저장소가 중앙 전력망에 전력을 공급하면서 전력 부족 문제를 해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