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정부가 2025년을 ‘수도 인프라 발전 지원의 해’로 선포하고, 울란바토르의 대기 오염, 교통 체증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주요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울란바토르 시 지하철 건설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금 조달 관련 업무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냐암바타르(Х.Нямбаатар) 울란바토르 시장 겸 시장청장과 뭉흐달라이(Т.Мөнхдалай) 울란바토르 지하철 프로젝트 매니저는 주요 금융 제공 및 조정 은행인 JP 모건 체이스 은행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정부 기관 관계 담당 이사 칼 예(Karl E Yeh)를 비롯한 대표단을 울란바토르에서 만나 논의했다.
회담에서 냐암바타르 시장은 “올해 울란바토르 시는 교통 체증 완화, 대중교통 다변화, 대기 오염 감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투울 고속도로, 순환 고속도로, 트램, 지하철 노선 등 주요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국제 공개 입찰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냐암바타르 시장은 “이러한 프로젝트 중 하나인 울란바토르 지하철 프로젝트의 주요 금융 제공 및 조정 은행으로 JP 모건이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자금 확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칼 예 JP 모건 체이스 은행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정부 기관 관계 담당 이사는 양측의 향후 협력 강화를 전적으로 지원하며 기꺼이 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울란바토르 지하철 프로젝트의 주요 금융 제공 및 조정 은행으로 선정된 JP 모건은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은행으로, 전 세계 도시의 지하철, 공항 등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수출신용기관(ECA) 보증 기반의 자금 조달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JP 모건은 올해 4월부터 울란바토르 시의 지난 3년간 재무제표를 평가하고, 향후 몽골의 관련 법규 및 규정을 분석하여 국제 시장에서 울란바토르 지하철 프로젝트 자금을 조달하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