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울란바토르시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울란바토르시가 부적절하게 사용되던 시 소유 재산을 환수하고 공개 매각에 나선다. 이번 매각 대상은 바양골구 14동, 3·4지구에 위치한 ‘우체국 24호 지점’ 또는 ‘휴대폰 판매 센터’ 건물 1층의 198제곱미터 면적이다.
울란바토르시는 효율성이 떨어지거나 부적절하게 활용되던 시 소유 재산을 단계적으로 환수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1월, 해당 건물을 환수한 뒤 공개 입찰을 통해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입찰 참여 희망자는 이달 25일 오전 10시까지 시 재산관리부 305호실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울란바토르시 행정실장 암갈랑(Д.Амгалан)은 “해당 시설은 ‘테무진 그룹’이라는 회사가 임대료 수익을 목적으로 전대하면서 월 2천만 투그릭의 임대 수익을 올리고 있었지만, 시에는 370만 투그릭만 납부하고 있었다”며 “시 재산관리부의 감사 결과가 밝혀지자 지난해 1월 시가 건물을 환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28~30명의 임차인과 직접 계약을 체결해 월 2천만 투그릭의 수익이 시로 직접 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매각되는 건물은 1981년 상업 시설로 지어졌으며, 철근 콘크리트 기초와 조립식 철근 콘크리트 슬래브, 벽돌 벽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진공창, 유리문이 설치되어 있고, 중앙 난방, 전기, 상하수도 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이번 공개 입찰의 최저 입찰가는 7억 6천937만 7천475.50 투그릭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