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단샤타르 총리, 교원 노조 대표와 회동…임금 인상 및 사회 문제 해결 방안 논의

by | 2025-10-13 | 몽골뉴스, 정치/외교

출처 : 몽골 총리실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잔단샤타르(Г.Занданшатар) 총리가 몽골 교육 및 과학 노동조합 연맹 대표단을 접견했다. 잔단샤타르 총리는 지난 8월에도 이 연맹 대표단과 만난 바 있다.

잔단샤타르 총리는 경제 상황과 예산 및 재정 여건에 대해 설명하며, “예산 지출이 국내총생산(GDP)의 24%를 초과하지 않도록 법률적 제약 안에서 경상비가 계획됐다”고 밝혔다. 몽골 정부는 2026년 국가 예산 초안에 교육 부문 투자를 두 배로 늘리고, 가변 비용을 1000억 투그릭 증액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내년 예산 초안이 이미 국회에 제출된 만큼, 총리는 교육 부문에 필요한 재정 지원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다른 가능한 재원들을 모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보르테기인(Бортээгийн) 광산을 경제 활동에 포함시켜 자금을 조달하고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관련한 결의안 초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결의안이 통과되어 시행되면 임금 인상뿐만 아니라 교원들의 사회적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몽골 교육 및 과학 노동조합 연맹은 교원의 기본급을 350만 투그릭으로 인상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교육부의 계산에 따르면, 기본급을 이 수준으로 올리기 위해서는 연간 3조 3000억 투그릭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교육부 장관은 국가 예산에 이러한 여력이 부족하므로, 교원 임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하여 2028년까지 기본급을 350만 투그릭으로 맞출 수 있다고 밝혔다.

잔단샤타르 총리는 바트자르갈(Б.Жавхлан) 재무부 장관에게 교원의 기본급을 내년 1월 1일부터 185만 투그릭, 하반기부터는 250만 투그릭으로 올려 단계적으로 350만 투그릭에 도달하는 방안을 검토하여 정부 회의에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교육 부문 종사자들의 임금 구조를 개선하고 현대화할 제안을 마련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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