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부동산 중개 시장, 전년 대비 12.5% 성장세

by | 2025-12-02 | 경제/산업, 몽골뉴스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2025년 3분기 동안 부동산 중개 특별허가를 보유한 281개 기관이 영업활동을 수행했다. 이는 2024년 동기 대비 6.6% 감소한 수치라고 금융규제위원회의 통합 보고서가 밝혔다.

부동산 중개 기관 1곳당 평균 1명의 브로커와 4명의 에이전트가 근무하고 있다. 해당 기관들은 411명의 주주가 출자한 총 57억 투그릭의 자본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부동산 중개 기관 주주 구성을 살펴보면 개인이 93.2%, 법인이 5.3%를 차지했으며, 나머지 1.5%는 개인과 법인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총 출자금 중 외국인 투자금은 8억6430만 투그릭이었다.

업계 전체 자산은 2조 2330억 투그릭이다. 이중 1조 7040억 투그릭(76.3%)이 유동자산이며, 나머지 5290억 투그릭(23.7%)은 비유동자산이다.

자본 구성을 보면 부채가 1조 7680억 투그릭(79.2%), 자기자본이 465억 투그릭(20.8%)을 차지한다. 전체 자산의 77.3%를 15개 회사가, 22.7%를 266개 회사가 보유하고 있다.

자산 규모별 시장 점유율은 다음과 같다. 10억 투그릭 이상 자산을 보유한 29개 회사가 86.3%, 5억10억 투그릭 보유 15개 회사가 4.7%, 1억5억 투그릭 보유 61개 회사가 6.6%, 1억 투그릭 이하 보유 176개 회사가 2.5%를 차지했다.

울란바토르시 소재 부동산 중개 기관의 34.1%가 수흐바타르구에, 27.4%가 항올구에, 19.3%가 바양주르흐구에, 9.6%가 바양골구에, 8.9%가 칭겔테이구에, 0.7%가 송기노하이르항구에 위치해 있다. 지방에는 11개 기관이 있다.

매매된 부동산 면적의 79.6%를 토지가, 17.7%를 주거용 부동산이, 1.7%를 상업용 부동산이, 1.0%를 산업용 부동산이 차지했다.

매매 금액 기준으로는 주거용 부동산이 88.7%를 차지했다. 중개 기관을 통해 매매된 주거용 부동산을 금액 기준으로 분류하면 50제곱미터 이하가 21.5%, 51 ~ 100제곱미터가 46.5%, 101 ~ 200제곱미터가 19.4%, 201제곱미터 이상이 12.6%를 차지했다.

임대된 부동산 면적의 68.5%를 주거용 부동산이, 24.9%를 상업용 부동산이, 4.7%를 산업용 부동산이, 1.9%를 토지가 차지했다.

중개 기관을 통해 임대된 부동산을 전체 금액 기준으로 분류하면 50제곱미터 이하가 18.0%, 51 ~ 100제곱미터가 35.3%, 101 ~ 200제곱미터가 23.0%, 201제곱미터 이상이 23.7%를 차지했다.

281개 부동산 중개 기관은 누적 기준 9017건의 계약으로 305만300제곱미터 면적, 2조 2537억 투그릭 가치의 부동산 매매를 중개했다. 2조 2537억 투그릭 규모의 부동산 매매액은 2024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수치다.

이들 기관은 누적 기준 6874건의 계약으로 53만600제곱미터 면적, 2165억 투그릭 가치의 부동산 임대를 중개했다. 2165억 투그릭 규모의 부동산 임대액은 2024년 동기 대비 27.8% 증가했다.

광고문의/기사제보 : himongolia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