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경찰, ‘1xbet’ 도박 사이트 에이전트 의심 89명 조사…24명에 벌금 3억7400만 투그릭 부과

by | 2026-10-22 | 몽골뉴스, 사회/교육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경찰이 국세청과 함께 온라인 베팅 사이트 ‘1xbet’의 에이전트로 활동한 것으로 의심되는 89명을 점검했다. 이 가운데 24명에게는 총 3억7400만 투그릭의 벌금이 부과됐다.

몽골 정부는 21일 정부 회의에서 온라인 도박 개설 범죄 실태를 보고받았다. 이 범죄에 대응해 추진 중인 사업과 조치에 대한 보고도 함께 받았다.

정부 회의 결정 사항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형사경찰국 부국장 푸렙델게르(Г.Пүрэвдэлгэр) 대령이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

푸렙델게르 부국장은 “국가대회의(국회)가 2025년 5월 통과시킨 인허가법 개정법에 따라 유료 추첨, 베팅 게임, 온라인 도박 영업이 금지됐다”고 말했다. 이어 “형법도 개정해 ‘유료 추첨·베팅 게임 개설’과 ‘도박·유료 추첨·베팅 게임 개설 지원’ 행위를 범죄로 규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들이 이러한 범죄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몽골에서 온라인 도박 개설 범죄는 ‘애플리케이션’, ‘웹사이트’, ‘온라인 생중계’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경찰은 이 같은 범죄의 단속, 적발, 차단,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은 448명의 정보를 넘겨 조사를 의뢰했다. 시중은행 계좌 1422개에 있는 10억 투그릭 규모 자산은 이체와 이동을 제한했다. 또 6개 조직 34명을 체포했다. 40억 투그릭 상당의 아파트와 차량을 사들여 자금을 세탁한 범죄도 적발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국세청과 함께 1xbet 베팅 사이트의 에이전트로 활동했을 가능성이 있는 89명의 정보를 점검했고, 이 중 24명에게 3억7400만 투그릭의 벌금을 부과했다. 또 링크(도메인) 주소 1015개를 적발해 통신규제위원회에 넘겼고, 이들 주소는 몽골 국내에서 접속할 수 없게 됐다.

경찰은 2026년 9월 기준으로 온라인 모니터링을 벌여 도박 개설 범죄 정황이 있는 링크와 도메인 주소 총 2526개를 통신규제위원회에 넘겨 삭제를 요청했다. 이 가운데 1221개(48.3%)는 삭제됐고, 1305개(51.7%)는 삭제 대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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