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단장: 이종근)은 8월 8일(금), 사업단 회의실에서 ‘룬 솜 혼농임업 및 생태관광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 중인 한-몽 그린벨트 3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룬 솜 조림지에서 진행 중인 혼농임업 및 생태관광 사업의 중간 경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보고회에서 몽골 재경대학교 김영래 교수 연구팀과 다온아카이브 조상욱 대표는 혼농임업 대상지의 생태환경과 재배 가능성, 생산·유통 현황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몽골의 인구·산업·농업·기후 등 기초현황과 생태관광 자원의 연계 가능성에 대한 방향성도 함께 제시되었다. 아울러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 생태관광 콘텐츠 발굴 방향 등도 함께 제시했다.
특히 룬 솜 7번 조림지를 중심으로 △농업·임업·관광이 융합된 6차 산업형 조림지, △지역 주민 참여형 운영체계, △생태관광 콘텐츠 발굴 등 다양한 시도가 가능함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이를 위해 농산물 생산과 가공, 경관 작물 기반 체험, 지역 브랜드화 전략이 포함된 구상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종근 단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생태적 가치와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모델”이라며 “중간보고회를 통해 현장 여건을 반영한 구체적 실행전략을 마련하고, 혼농임업 모델을 몽골 전역으로 확대해 사막화 대응 및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은 혼농임업 사업 모델을 확대하고, 몽골 전역의 사막화 대응과 지역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